탄소중립과 그린전환/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신산업 투자 전략

풍력 발전 예산 확대와 부품·설비 업체 전망

find-infor 2025. 7.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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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정책이 바람을 바꾼다

풍력 발전 예산 확대와 부품·설비 업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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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풍력 발전은 ‘확대’가 아닌 ‘가속’의 국면이다

2025년 정부 에너지 전환 계획에서 풍력 발전은 태양광과 함께 양대 축으로 재편되었습니다.
특히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6%까지 끌어올려야 하며,
그중 약 12GW 이상이 육상·해상풍력으로 채워져야 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 풍력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6조 원 규모로 책정되었으며,
민간·지자체 공동 추진 해상풍력 프로젝트,
풍력 부품·설비 국산화 지원,
풍황 데이터 고도화 및 R&D 투자에 대한 재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풍력 발전은 단순 발전설비 설치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기술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
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2. 풍력 산업 구조 – ‘터빈’만 보는 시대는 끝났다

풍력 산업은 흔히 **발전기의 핵심인 터빈 제조사(완제품 기업)**만 주목되지만,
실제로는 100개 이상의 고부가 부품, 정밀 설비, 시공 인프라가 융합된 산업입니다.

대표적 공급망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문 주요 구성 요소 국내 유망 기업
터빈 발전기, 블레이드, 기어박스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타워·설치 철강 타워, 해상 고정 구조물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부품 베어링, 피치 시스템, 제어 장치 동국S&C, HLB파워
운영 유지보수 센서, 풍황 분석, 예측 솔루션 제이앤티지, 에이치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분야는 설계·건설·운영까지 고도화된 기술이 요구되며,
한국은 조선·철강·설비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부품·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3. 정책 수혜 구조 – 대형 프로젝트 + 국산화 정책이 동시에 작동

✅ 1) 대형 해상풍력 단지 본격 착공

  • 전북 서남권, 울산 부유식, 인천·신안 고정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2025년부터 실질 착공 단계에 진입합니다.
  • 각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설비 부품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발전사 + 지자체 + 정부 공동 투자 방식으로 수익 안정성이 높습니다.

👉 삼강엠앤티, 씨에스윈드, 유니슨 등은 다수 해상풍력 단지에 핵심 공급자로 이미 참여 중

✅ 2) 풍력 부품·소재 국산화 R&D 확대

  • 풍력용 고내식 강재, 대형 베어링, 발전기용 절연소재 등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주요 부품의 국산화 지원이 확대됩니다.
  • 정부는 2025년부터 풍력 전용 소재 기술 개발 과제를 신규 편성했으며,
    기술이전·실증사업까지 포함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 중입니다.

👉 동국S&C, 삼표시멘트, HLB파워,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수혜 기대

✅ 3) 제도 기반 구축 – 공급의무화제도 강화

  • 공공기관 및 일정 규모 민간건물에 풍력 전력 사용 의무화 추진
  •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를 통해 대형 발전사들의 풍력 수요가 매년 증가 중
  • 발전사들은 공급 확보를 위해 풍력 설비 투자 확대 → 장기 계약 체결 → 협력사 확보 흐름을 보임

4. 투자 전략 – 하청의 하청이 아니라, 산업의 ‘중심’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

풍력 산업은 여전히 수주→설치→검수→운영에 시간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단기 테마주보다는 구조적 수혜주 중심의 중기 전략이 적합합니다.

📌 투자자 접근 포인트

전략 요소 설명
① 해상풍력 착공 일정 실제 공사 일정에 맞춰 수혜가 발생. 2025년 하반기~2026년 초 본격 수주
② 국산화 기술 개발 기업 정부 R&D 과제 참여 이력 있는 기업 우선 대응
③ 글로벌 수출 기반 확보 여부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처럼 유럽·미국 수출망 보유 시 멀티 수혜 가능
④ 대형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 이력 해상풍력 컨소시엄에 실제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수혜 현실화 가능성 높음
 

특히 풍력은 ESS·전력망, 해상물류, 고정기초 설계 등 인접 산업과 융합되며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기존 건설·조선·소재 기업 중 풍력 전환 기업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결론 – 바람이 바뀌는 만큼, 산업의 중심도 바뀐다

  • 풍력 발전은 단순 전력 생산을 넘어, 조선·설비·소재까지 연결되는 종합 산업
  • 2025년은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공과 정부 예산이 맞물리는 전환기
  • 기술 국산화 + 컨소시엄 기반 수주 구조 + 공공 수요 확대 → 구조적 기회
  • 투자자는 단기 급등 테마보다 실적·기술 기반 부품·설비 기업 중심으로 중기 전략이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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