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그린전환/ESG 경영과 탄소저감 기술, 친환경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바이오 플라스틱 산업과 투자 기회

세상찾기 2025. 7. 10. 22:03
반응형

탄소중립 시대의 필수 산업, 지금이 진입 타이밍일까?

친환경 소재·바이오 플라스틱 산업과 투자 기회
친환경 소재·바이오 플라스틱 산업과 투자 기회

반응형

1. 바이오 플라스틱, 왜 주목받는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ESG가 산업 전반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대체재로서 바이오 플라스틱이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소재는 사탕수수, 옥수수, 목재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원료로 하거나,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적 특성을 지닙니다.

기존 플라스틱이 분해되지 않고 수백 년간 환경에 잔존하는 반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토양·해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향후 시장은 필연적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의 성장 흐름에 본격적으로 올라타고 있으며, 정부는 R&D와 인증센터 설립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한 상황입니다.


2. 국내 정책과 산업 기반의 변화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친환경 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가산업단지 내 실증센터 구축, 국내 기술 자립화, 글로벌 인증 지원 체계 등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협력하여 관련 기술을 ‘탄소중립 유망 기술군’으로 선정하고, 기술개발부터 인증, 시제품 제작, 실증 프로젝트까지 전 주기적인 예산지원 체계를 마련해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도 실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 중이며, 이는 곧 지역 기반의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ESG 중심의 투자 기조가 형성되면서,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 기업은 단순한 기술기업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대표하는 기업군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3.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 기업과 기술력 비교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아직까지 진입 장벽이 높고 기술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부 선도 기업은 이미 제품을 상용화했거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 휴비스

PLA(폴리락트산) 기반 섬유를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의류·자동차 내장재 등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기술 안정성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SKC

식물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을 필름소재로 전환하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SK그룹의 ESG 전략 핵심 계열사로 꼽힙니다. 특히 고내열성과 내구성을 갖춘 소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포장·전자·자동차 내외장 부품 소재로까지 확대가 기대됩니다.

✅ 동성케미컬 & 코오롱인더

목재 기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신소재 PEF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이는 기존 PET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어 시장성이 높습니다. 음료병, 포장재, 섬유 소재 등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기 유리합니다.

✅ 씨티케이

생분해성 포장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회사와 함께 북미·유럽 시장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군이 이미 상용화되어 있어 성장 가시성이 높습니다.

✅ 그린케미칼

PLA 기반 소재의 상용화 외에도, CCUS(탄소포집·활용)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화학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4. 투자 전략 포인트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 기업에 투자할 때에는 단기 급등 테마보다도 기술력과 수요처 확보 여부, 공공 실증사업 참여 이력, 글로벌 인증 및 계약 진행 상황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기술성: PLA, PEF, PHAs 등 고기능성 생분해 소재 여부
  • 상용화 단계: 실험실 기술이 아닌 실제 생산 또는 시제품 공급 여부
  • 수익모델: 단순 제조가 아닌, OEM·글로벌 공급·라이선스 전략
  • 정책 연계성: 정부 R&D 과제 수행 이력, 인증센터 연계 가능성

예를 들어, 휴비스SKC는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고, 동성케미컬은 미래형 소재 선점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씨티케이는 실질적 매출이 발생 중인 해외 계약 기반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그린케미칼은 CCUS 기술 융합형 친환경소재 기업으로 테마 분산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향후 실증사업 발표, 공급계약 공시 등 정책·시장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선반영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이를 고려한 분할 매수 및 뉴스 기반 대응 전략이 유효합니다.


✅ 마무리 – 친환경 시대, 소재 산업이 앞장선다

  • 바이오 플라스틱은 환경 이슈와 ESG 트렌드에 최적화된 미래 산업
  •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과 글로벌 수요 확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 핵심 기업은 기술, 수익성, 글로벌 연계성 중심으로 선별
  • 중장기 성장 기대감과 함께 정책 연계 시점에 따른 대응이 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