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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치 이벤트와 주식시장 반응/해외 정치·외교 이벤트 관련

한일 관계 개선, 면세·여행주 반응은?

by 세상찾기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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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 면세·여행주 반응은?

1. 한일 관계 해빙 모드, 관광 산업에 훈풍 불까?

2025년 들어 이재명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문화 교류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호 무비자 관광 재개, 항공편 확대, 교류 행사 확대 등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흐름은 곧장 일본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여행 예약 플랫폼, 항공사, 면세점 운영사 등은 일본 노선 예약률이 2024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관광 재개 신호와 함께 외교 불확실성 완화가 더해지며, 관련 업종은 즉각적인 주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한일 갈등에 민감했던 일본 여행 관련 소비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면세점 업계, 다시 살아나는 유동 인구 기대

한일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며 가장 먼저 반응한 업종 중 하나는 면세점 업계입니다.
최근 국토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일본인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일본 방문 수요 증가로 인해 양국 간 항공편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면세점의 경우, 일본 관광객은 1인당 구매력이 높고 소비 비중이 화장품·의류·건강식품에 집중되어 있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코스메틱/리테일 기업들에 긍정적입니다.

호텔신라, 신세계, 호텔롯데 등 면세점 운영 기업들
방문객 수 회복과 공항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점진적으로 반등 중이며,
실제 공항 면세 매출도 2023~2024년 대비 10~15%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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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항공주, 회복 탄력성 테스트 중

일본 관광 정상화는 여행·항공 산업의 실적 회복에도 강력한 긍정 요인입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와 한일 갈등으로 큰 타격을 입은
모두투어,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은
일본 전세기 확대, 숙박 연계 상품 구성을 통해 적극적인 일본행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은 일본 노선 증편과 운항 재개
공급 확대 →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한일 노선은 거리상 단거리 노선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LCC(저비용 항공사)에게도 매력적인 회복 구간입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기준, 일본행 항공권 예매 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85~9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구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단기 모멘텀뿐 아니라 중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4. 투자 관점에서의 핵심 체크포인트

한일 관계 개선이 단기 호재로 끝나지 않고,
정책과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적 회복 구간’으로 이어지려면 다음 요소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실적 회복이 확인된 기업인가?
: 2024년 하반기~2025년 1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가?
: 전체 매출 중 일본 수요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혜 강도가 큽니다.
: 면세점 중에서도 일본 소비 비중이 높은 기업이 유리합니다.

가격 경쟁력 및 브랜드 신뢰도 확보 여부
: 특히 화장품·의류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일본 내 실적과 직결됩니다.

마지막으로, 뉴스 선반영에 의한 단기 급등 종목은 되도록 피하고,
실적 회복이 분기 단위로 확인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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